한옥자원 야간 상설공연 순항

평균 객석점유율 90% 초반 열기 뜨거워

2016-06-22     박해정 기자

전북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한옥과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이 순항 중이다.

22일 전북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에 따르면 5개 시군에서 진행 중인 한옥자원활용 야간 상설공연이 평균 객석점유율 90%로 초반 열기가 뜨겁다.

한옥자원활용 야간 상설공연은 전주와 정읍, 남원, 임실, 고창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재 18일 기준 객석점유율을 보면 전주마당창극 ‘아나 옜다, 배갈라라!’는 5회 공연에 71%,정읍 서사무용극 ‘하늘 연인’은 4회 공연에 72%, 남원 창극 광한루 연가 ‘아매도 내 사랑아!’는 6회 공연에 92% 등이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웰컴 투 중벵이골5-히히낭락’은 6회 공연에 95%, 고창농악보존회의 버라이어티 감성농악 ‘도리화 귀경가세’는 5회 공연에 124.9% 등의 객석점유율을 나타냈다.

이는 평균 90%의 객석점유율로 한옥자원활용 야간 상설공연의 성공적인 안착 가능성을 짐작케 한다.

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정읍처럼 올해 첫 공연을 하는 팀도 있지만 대부분 2~3년씩 이어온 팀들이라 관록이 쌓여 공연이 안정적인 단계에 들어선 것 같다”며 “점점 더 나은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마당창극 ‘아나 옜다, 배갈라라!’는 5월21일부터 10월15일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전주전통문화관 혼례마당에서 열린다.

정읍 서사무용극 ‘하늘 연인’은 5월28일부터 10월8일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권번예술원 특설무대에서 관객과 만난다.

남원 창극 광한루 연가 ‘아매도 내 사랑아!’는 5월14일부터 9월 24일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남원 광한루원 수상무대에서 개최한다.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웰컴 투 중벵이골5-히히낭락’은 5월7일부터 9월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필봉문화촌 취락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고창농악보존회의 버라이어티 감성농악 ‘도리화 귀경가세’는 5월21일부터 9월24일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30분 고창읍성 내 동헌 내아에서 진행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