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도내 휴양림 인기

다양한 부대시설-현장학습 인프라 갖춰져 무주 덕유산등 10곳 주말예약 대부분 매진

2007-06-20     김운협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자연휴양림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인 내달부터 오는 8월20일까지 도내 10개 자연휴양림의 주말예약이 대부분 매진됐다.

현재 무주 덕유산휴양림이 86%로 가장 높은 예약률을 보였으며 완주 고산 85%와 진안 운장산 80%, 장수 와룡 71%, 순창 회문산 64% 등의 순이다. 

특히 시군에서 운영 중인 완주 고산휴양림과 장수 와룡·방화동휴양림 등은 평일에도 70~80%대의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휴양림 예약이 증가한 원인은 물썰매장과 수영장, 체육시설, 주차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이용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삼림욕장과 식물원, 자연관찰, 체험프로그램 등 자녀들의 현장학습 인프라가 충분해 가족단위 이용객이 증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연휴양림의 경우 도심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최적의 휴가 장소이다”며 “이용을 위해서는 예약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운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