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슬·김유림, 전북고교생 백일장 대상

2016-05-29     박해정 기자

전북 고교생 백일장에서 이예슬(전주솔내고 3년)·김유림(군산여자상업고 1년) 학생이 각각 운문과 산문 부문 장원을 차지했다.

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식)과 전북작가회의(회장 김병용)·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가 전라북도교육청의 후원으로 마련한 이 백일장은 28일 전북대 인문대학에서 열렸으며 전북 지역 35개 고교에서 512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올해 글제는 ‘밥상’, ‘들’, ‘빨래’였으며 이예슬·김유림 학생이 장원을 차지해 상장과 1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윤주영(전주제일고 3년)·김도희(전주기전여고 3년)·김예지(유일여고 2년)·백소희(전주여고 2년) 학생이 차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모두 30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00만원 상당의 도서가 지원되는 우수학교상은 전주기전여고와 전북여고가 선정됐다.

전선자(산문)·박태건(운문) 심사위원장은 “글을 대하는 도내 고등학생들의 진지한 태도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특히 힘들고 아픈 자신의 상황을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보면서 희망을 찾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