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2016-05-26     김종준 기자

군산예술의전당은 국립오페라단과 군산시와 공동 주최로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내달 11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국립오페라단의 문화확산사업 지역순회오페라로 전막 오페라에 준하는 갈라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의상, 분장, 연기를 포함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시민들을 찾는다.

국립오페라단의 대표 레퍼토리라 불리는 로시니의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17세기 스페인 세빌라아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두 남녀의 사랑과 음모, 모략을 재간둥이 피가로와 함께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오페라 부파(희극적 오페라)이다.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della citta)’와 ‘방금 들린 그대의 음성(Una voce poco fa)’ 등의 주옥같은 아리아들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배부는 공연 당일 공연시간 1시간 전부터 1인 2매씩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관람은 초등학생 이상부터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s.gunsan.go.kr)을 통해 알 수 있다. /군산=김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