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고등학생들 문필 겨룬다

28일 전북대서 '전북 고교생 백일장' 대회

2016-05-16     박해정 기자

도내 고등학생들이 문필을 겨루는 백일장이 열린다.

16일 전북작가회의(회장 김병용)와 전북문인협회(회장 안도)에 따르면 28일 전북대 인문대학 교정에서 ‘전북 고교생 백일장’을 개최한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 백일장은 전북 문학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갈 고교생 문재 양성에 대한 지역 문단의 바람과 선배들의 훌륭한 문학 혼을 지키고 이어가려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전라북도 대표 백일장이다.

대회는 28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눠 열리며 당일 작품심사와 시상식(3시 30분·최명희홀)까지 모두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최명희홀에서 ‘문학을 어떻게 접근 할까?’를 주제로 김경희 수필가의 문학특강도 열린다.

운문·산문 부문 장원에게 각각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모두 30명의 학생과 2개 학교에 820만원의 상금과 상품이 주어진다.

전북 지역 고등학교 재학생 중 우선접수자 5백 명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개인과 단체 모두 가능하다.

24일까지 전화(063-284-0570)나 메일(jeonjuhonbul@nate.com)로 접수하면 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