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업고등학교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2016-05-02     윤복진 기자

전주공업고등학교가 지방 공업고등학교 가운데 처음으로 1일 개교 100주년을 맞았다.

이날 개교 100주년에 앞서 전주공업고등학교는 다양한 기념 행사들을 개최했다. 
 
지난달 30일에는 학교 대운동장에서 정대주 교장을 포함해 양경무 총동창회장, 교직원, 재학생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100주년 기념식과 함께 ‘개교 100주년 역사관’개관식을 개최했다.
 
개교 100주년 역사관은 전주공업고등학교 총동창회의 기부금으로 건립됐다.

이날 식전행사로 재학생들의 환영연주를 비롯해 제1부 기념식에서는 기념조형물 제막과 기념식수 역사관 개관식이 있었으며 2부 개회식에는 양경무 총동문회장과 유해진 재경동창회장의 기념사에 이어 도지사와 교육감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양경무 총동창회장과 유해진 재경동창회장은 “지성·용기·창조의 교훈 아래 전주공업고등학교의 동문들과 재학생 및 교직원이 한 마음으로 뭉쳐 지난 100년을 기반으로 또 다른 도약의 발걸음을 내딛을 것이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모교 발전을 위해 우리 동문들이 더욱 충실히 기여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제3부 축하행사에서는 가요제 리허설과 농악 및 관악연주, 불꽃놀이, 시민가요제, 행운권 추첨 등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지난 1916년 5월 1일 전주군 학교 비립 간이공업학교로 출발한 전주공업고등학교는 1922년 전주공업보습학교로 개칭에 이어 1944년 전주공립공업고등학교로 변경되는 등 현재까지 3만7224명의 학생을 배출, 동문들이 지역 및 국가 발전을 위해 활약하고 있다.

윤복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