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아나로그인 학생교육원

권익현 의원(민주 부안1) 5분 발언

2007-06-15     신성용
 

지난 1991년 건전한 청소년 육성을 설립목적으로 전라북도 학생교육원이 개원했다.

2006년까지 15년 동안 총 수료학생 수가 10만2,512명에 이르며 년 평균 7,000여명의 학생들이 수련교육을 받았다.

그러나 학생교육원은 개원 이후 시설보수 및 교체가 거의 이뤄지지 않아 각종 시설 등이 노후됐으며 지도방법 또한 크게 변하지 않아 학생들의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06년 전국학생교육원 교육요원연수회를 개최했으나 시설의 낙후로 교육원에서 숙박하지 못하고 타 숙박업소를 이용할 정도였다.

전북도 학생교육원 산하 석교유아종합학습분원도 운영상 문제점이 적지 않다. 급식시설에 영양사 및 조리사 등이 배치되지 않아 외부의 식당업자들이 조리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건물은 페인트가 벗겨져 흉물스럽고 보수에 보수를 거듭한 놀이기구 중 일부는 더 이상 고칠 수 없어 위험표시를 목에 걸고 철거 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도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수련시설에 대하여 적극적인 예산투자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수련교육의 목표를 달성하고 학생들에게 유익하면서도 재미있는 수련경험이 제공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