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균환도지사후보 천군만마 얻어

우민회, 공개적 지지의사 밝혀

2006-05-22     김민수
<사진설명>우민회 전북지회는 22일 정균환 도지사후보 사무실에서 공식적으로 지지 선언을 가진 가운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민주당 세확장 한층 고조 전망



고건 전 국무총리를 지원하는 정치세력인 우민회가 정균환 민주당 전라북도지사에 대한 공개적인 지지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김하영 우민회 전북 도지부장 및 시군 지회장단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정균환 민주당 전라북도 지사 후보를 지원키로 결정했다는 성명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당초 고 전 총리의 정치적 입장에 따라 특정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한 지지를 유보해 왔지만 지방선거를 전후해 정치환경이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어 정 후보에 대한 공개적으로 지지의사를 표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가 그 동안 고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앞장서 노력하겠다고 일관되게 뜻을 밝혀왔을 뿐 아니라 고 전 총리를 대통령으로 만드는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인사라는 판단아래 공개지지를 하게 됐다는 것.

더욱이 집권여당의 원내총무와 국회운영위원장 등을 거치면서 보여줬던 정치력이 전북출신의 대통령을 만드는데 절대 필요하다고 판단하며 정 후보가 도지사가 될 경우 고 전 총리의 대권가도가 더욱 탄탄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민회는 이날 지지표명 기자회견과 관련 고 전 총리와의 상의는 없었으나 우민회가 고 전 총리의 뜻을 받드는 곳이라는 정치적 성격을 강조함으로써 교감 차원의 사전 의견 조율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놓기도 했다.

정균환 후보는 이 자리에서 우민회의 지지의사에 감사의 인사를 표하고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며 고 전 총리의 대통령 만들기에 힘쓰겠다”며 “이번 우민회의 공개 지지의사 표현으로 인해 도지사 선거에 획기적인 변화의 계기가 마련됐고 이제부터 민주당의 지지세는 한층 고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2일 현재 우민회 전북지부는 순창과 무주를 제외한 나머지 시군 지역에 모두 지회설립을 마치고 활동에 나선 상태다./특별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