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작은 목욕탕 3호점 건립

신평면에 총사업비 4억원 투입 올해 8월 개장 목표

2016-03-24     문홍철 기자

임실군이 군민의 사회 및 정서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평면에 ‘제3호 작은 목욕탕’ 건립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고령자공동시설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된 군의 작은 목욕탕 사업은 국비 1억원 등 총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오는 8월 개장할 예정이다.

신평면 작은 목욕탕은 온탕과 냉탕, 사우나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면적 139㎡ 규모로 건립된다.

‘작은 목욕탕’은 남.녀 격일제로 운영되며, 이용료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은 무료, 65세 이상과 미취학아동은 1000원, 일반주민은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목욕탕 건립으로 신평면 주민들은 그동안 대중목욕탕을 이용하기 위해 인근 지역까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불편함과 시간, 비용낭비 해소는 물론 문화?체육시설을 갖춘 ‘신평 문화회관’ 부지 내에 조성돼 주민의 문화 욕구 충족 및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민 군수는 “작은 목욕탕이 군민들에게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새로운 소식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사랑방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3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4년 운암면과 2015년 강진면에 작은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다.
임실=문홍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