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원 7명 우리당 탈당

정의성 의장등 기자회견

2007-06-12     양규진

열린우리당 전주시의회 의원 7명이 탈당했다.
12일 정우성 의장(덕진,금암1.2동)을 비롯, 김명지 운영위원장(우아1동,호성동),김남규(송천1.2동),김종철(인후 1.3동,우아2동),유영국(팔복,조촌,동산동),김창길(진북,인후2동),국주영은(송천1.2동) 등 덕진구 지구당 시의원들은 시청브리핑 룸에서 탈당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7명의 시의원들은 "이달초 지역구 차원에서 채수찬 국회의원과 선도탈당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모았다"면서 "전주시 추경예산 등은 탈당과 무관한 만큼 동료의원들과 협의해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시의원들은 "민주개혁세력의 분열을 극복하고 무너져 내리고 있는 양당정치를 복원키 위해 열린우리당을 탈당한 민주,양심세력과 큰 길을 가고자 한다"며 "민주개혁세력 대통합에 입각한 신당 창당은 냉전수구세력의 집권을 막고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현실적인 방안이 될 것이다는 확신을 갖고 대통합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의원들은 "열린우리당을 떠나는 우리들은 선도 탈당한 채수찬 국회의원과 함께 대통합 실현과 국민경선을 통한 대통령 후보 선출에 온 힘을 쏟겠다"며 "앞으로 정치권의 대통합을 위해 겸허한 자세로 일체의 기득권과 정치논리를 버리겠다"고 덧붙였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