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시은 ‘여기서, 지금’ 전시

25일부터 3월 26일까지

2016-02-26     박해정 기자

공간시은 (대표 채영, 전주시 완산구 한절길 32-30)이 지난 6개월 간 공간에서 진행한 미술사 미학 스터디 구성원들과 함께 ‘여기서, 지금’ 전시를 진행한다.

24일 공간시은에 따르면 25일부터 3월 26일까지 전북대 대학원 서양화 전공자 3명과 학부 조소과 2명으로 구성된 작가들과 동대학원 미술학 전공자 등이 함께 미술에 대해 고민하는 과정을 다룬 ‘여기서, 지금’展을 개최한다.

참여 작가는 김다정, 김연경, 홍수연 (이상 전북대 서양화과 석사과정), 권오현, 박건구 (전북대 조소과 학사과정) 등이다.

그동안 공간시은의 스터디는 빠르게 변화하는 동시대 미술의 흐름에서 지역의 젊은 미술인들이 갖는 각자의 고민들을 토론하기 위한 준비의 과정이었다.

현대 미술사를 정리하는 논문과 서적들을 공유하고 동시대 미술에 대한 논문들을 중심으로 토론의 시간들을 가져왔다.

그 결과 세계 미술의 흐름에서 한국의, 한국 미술의 흐름에서 지역의, 지역의 미술에서도 젊은 작가와 기획자의 위치에 대한 진지한 대화의 시간이 필요함을 지적하고 이를 위한 시작을 알리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전시는 5명의 작가들이 스터디를 진행하는 동안 각자의 작업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를 관객과 공유한다.

25일 오후 6시 진행하는 오프닝 토크에서는 ‘여기서, 지금’ 각자의 조형언어가 무엇을 왜 재현하고 있는 지에 대해 관객들과 함께 대화한다. 문의 010-9232-5628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