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원 소설가 불꽃문학상 수상

2016-02-20     박해정 기자

(사)전북작가회의(회장 김병용)는 제8회 불꽃문학상 수상자로 소설가 서철원 씨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사를 맡은 김용택·안도현·복효근 시인과 이병천·김병용 소설가는 “서정적이면서도 힘이 있는 문체와 명확한 주제의식, 역사 스릴러의 재미를 호쾌하게 전하는 이야기 등 사극의 정형을 뛰어넘었다”며 “역사소설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서철원 소설가는 “전주에 터를 잡고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문학 하나만을 꿈꾸고 살아온 보람이 이제야 눈앞에 그려졌다”며 “앞으로도 무수한 언문의 돌탑을 쌓고 부수기를 반복하면서 온전한 사유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전북작가회의 정기총회가 열리는 19일 오후 6시 최명희문학관에서 열리며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