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의 미래 이끌 차세대 인재 모여라"

도립국악원 '협연의 밤' 국악인 공모

2016-01-28     박해정 기자

도립국악원이 국악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차세대 국악인재를 찾는다.

25일 전북도립국악원(원장 곽승기)에 따르면 젊은 인재 발굴을 위한 ‘협연의 밤’에 함께 할 차세대 국악인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도내 고등학교 재학생과 전국 국악 관련 전공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성악과 기악, 타악, 작곡(대학생) 부문에 걸쳐 청소년 및 대학생 각각 5~6명(팀)씩 선발한다. 접수기간은 2월 1일부터 12일까지이며 실기심사(오디션)을 통해 선발하게 된다.

실기심사는 2월 19일 진행하며 같은 달 24일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공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

‘협연의 밤’은 매년 우리 전통음악을 계승·발전시킬 젊고 패기 있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발굴해 진행하는 음악회로 1996년 도립국악원 10주년 기념 ‘대학생 협연의 밤’으로 시작돼 ‘청소년협연의 밤’으로까지 외연을 넓혀왔다.

올해는 4월 26일과 27일, 이틀간 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13회 청소년 협연의 밤’과 ‘21회 대학생 협연의 밤’을 진행할 예정이다.

곽승기 원장은 “이 무대를 통해 발굴한 수많은 신인들이 우리 국악원을 비롯해 여러 전문단체 등에서 눈부신 활약을 하고 있다”며 “젊은 국악인들의 등용문 역할을 하는 무대이니 만큼 실력 있는 젊은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응시원서 다운로드 및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립국악원 홈페이지 www.kukakwon.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63-290-5525, 063-290-5532.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