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관광패스라인 안착이 해결 과제"

7월까지 전주·완주 시범서비스, 하반기 확대 계획

2016-01-18     박해정 기자

“올해는 도 토탈관광 시스템의 핵심인 ‘전북관광패스라인’의 안착이 당면 과제입니다”

18일 만난 김인태 도 문화체육관광 국장은 신년 전북도 문화정책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전북토탈관광 시스템은 전북권역을 하나의 관광권으로 묶어 전북지역을 찾은 관광객들이 교통, 숙박, 입장료, 기념품 등 관광에 관한 모든 서비스를 하나의 패스권으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관광시스템이다.

7월까지 전주·완주 시범서비스 중이며 하반기에 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북관광패스라인은 국내에서 최초로 기획됐으며 전주시와 완주군에 소재한 10개소 관광지 무료입장, 13개소의 공영주차장 2시간 무료주차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전주시 관광안내소 5개소(전주역, 고속버스터미널, 경기전, 오목대, 한옥마을), 완주군은 삼례문화예술촌에서 판매하고 있다.

김 국장은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쉽게 이해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며 “아이들도 사용할 수 있을 만큼 간편하게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올해 새롭게 출범한 전북문화관광재단에 대해서는 김 국장은 “전북문화관광재단 파견 공무원인력은 이번 주 안으로 마무리 지어 3월 출범에 차질 없도록 진행하겠다”며 “공무원들이 감독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민간 영역이 잘 정착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국장은 “신규 채용된 재단 직원들이 문화계 종사자들이기는 하지만 행정 업무는 처음이라 어려울 수 밖에 없다”며 “이를 돕기 위해 지금은 공무원들이 파견되지만 점차적으로 공무원 수는 줄어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5년 전반적인 계획에 대해 김 국장은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라는 도 슬로건처럼 우리 것이 중요하고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전통의 보존을 바탕으로 한 개발에 힘쓰겠다”고 피력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