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보조금 집행 투명화 박차

민간보조금 결제 전용카드제 7월부터 시행

2007-06-04     박종덕

정읍시가 민간단체에 지원하는 민간이전 보조금 집행의 투명성 확보와 정산업무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보조금 결제 전용 카드제를 7월 1일부터 도입,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보조금 결제 전용 카드제는 보조금을 지원받는 민간단체로 하여금 사업별로 계좌를 개설토록 해 지자체와 민간단체?카드 금융기관 사이에 연계된 보조금 카드 관리시스템을 통해 보조금 집행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정산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시는 이 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보조금 집행시 결제 전용카드 사용이 원칙임을 보조금 교부 조건에 명시하기로 했다.

또한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사용시 카드발급 금융기관에서 결제 전용 카드 사용액의 0.6%를 시 발전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시는 이같은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도입으로 예산집행의 효율성 및 투명성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시는 이를 위해 지난 5월 31일 보조사업자 및 담당공무원 400여명을 대상으로 보조금 결제 전용카드 사용에 따른 설명회를 가진 바 있다./정읍=박종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