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일 전용 축구화 신고 독일 월드컵 무대 뛴다

2006-05-18     김민수

김남일이 2006 독일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 국가의 색상과 특색을 살려 디자인한 축구화를 신고 월드컵을 누비게 됐다.

2006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는 18일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 국가의 특색을 살려 디자인한 축구화(+F50 TUNIT X-32)를 발표하고 한국 대표팀에서는 아디다스가 후원하는 김남일만이 착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축구화는 업퍼(Upper), 샤시(Chassis) ,스터드(Stud) 세가지 파트를 선수 개개인의 다양한 스타일과 기능에 따라 직접 믹싱하고 매치시킬 수 있는 세계 최초의 맞춤형 조립 축구화로 김남일을 비롯해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 독일의 루카스 포돌스키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오직 한 선수만이 착용하게 된다.

김남일이 착용하게 될 축구화는 축구화 뒤편에 대한민국이 국문으로, 측면에는 다이나믹 코리아(Dynamic Korea)가 영문으로, 그리고 축구화 뒤축 안쪽에는 오 필승 코리아응원가가 국문으로 표기되어있다.

특히, 태극 문양의 디자인과 색깔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한국적인 미를 그대로 드러냈다.

한편, 아디다스는 이번 축구화 발표에 맞춰 20일 서울 코엑스 아디다스 +10 존에서 +F50 TUNIT X-32 전 제품과 대형 조형물을 전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