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하 의원 “호성 ·우아동 철도주변 방음벽 설치 절실”

2015-12-20     임충식 기자

전주시 호성동과 우아동 등 철도 인근 지역에 방음벽을 설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병하 전주시의원은 18일, 제325회 제2차 정례회에서 “호성동과 인후동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시간당 5대 이상의 열차가 지나가며 내는 소리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철도시설관리공단에서는 방음벽 설치에 대해 확답을 학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현재 전주를 관통하는 전라선 철도는 시간당 5~6대의 기차가 통행하고 있다”면서 “소음측정결과 주간 최고 78데시벨로 법적 소음한도(70데시벨)를 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야간에서 최고소음 84데시벨, 평가소음 67데시벨로 법적기준(60데시벨)을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병하 의원은 “주민들이 철도시설관리공단을 상대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면서 “전주시가 직접 철도시설관리공단에 철도소음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 수립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