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 흥행몰이

19일 정읍서 올해 마지막 공연

2015-12-16     박해정 기자

클나무오케스트라와 전북발레시어터가 함께하는 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그 흥행을 이어간다.

클나무오케스트라와 전북발레시어터(단장 염광옥)가 전막공연으로 야심차게 선보였던 가족발레 ‘호두까기 인형’이 지난 11월 부안과 전주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린데 이어 19일 오후 5시 정읍사 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올해 마지막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전북발레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는 전북발레시어터의 아름다운 군무에 클나무오케스트라의 수준높은 연주까지 더해진다.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도 곁들여진다.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임금님(1819)’을 대본화한 것으로 크리스마스 선물로 호두까기인형을 받은 소녀 클라라가 꿈속에서 인형이 쥐의 대군을 물리치고 아름다운 왕자로 변하는가 하면 클라라를 과자의 나라로 데려가는 등 환상의 나라로 간다는 줄거리다.

호두까기인형 전막공연은 클나무 오케스트라와 전북발레시어터가 주최하고 전북발레시어터에서 주관한 행사로 전석 1만원(정읍시민들은 50%할인)으로 진행되는 유료공연이다.

염광옥 단장은 “부안에서 전석 매진되고 전주에서도 마찬가지로 1층이 전석 매진되는 성과를 얻은 호두까기 인형 공연이 올해 마지막으로 정읍에서 펼쳐지니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