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적십자사, 제3회 희망풍차 청소년, 히든챔피언 캠프 개최

2015-12-07     최홍욱 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김광호)는 4일 ‘제3회 희망풍차 청소년, 히든챔피언 캠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신일중학교와 전주여자상업정보고, 신태인고 등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 67명을 초청해 1박2일 일정으로 경기도 성남시 잡월드와 서울 롯데월드 등에서 진행됐다.

이번 캠프는 열악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무한한 잠재력을 펼치지 못하는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기회를 제공해 미래의 직업 선택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고 적십자 리더십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청소년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3회를 맞는 ‘희망풍차 청소년, 히든챔피언 캠프’는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소외받는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자극해 자아정체감 형성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승연(전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대변인), 김미화(개그우먼)씨가 재능기부 토크콘서트를 펼쳐 취약계층 청소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번 히든챔피언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직업체험도 하고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어 즐겁게 보낸 것 같다”며 “이번 캠프를 계기로 꿈에 대한 확신이 생겼고 내가 잘 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히든챔피언 캠프를 기획한 문병한 RCY본부장은 “이번 캠프가 자라나는 꿈나무들이 꿈과 희망을 키우는데 소중한 경험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히든챔피언 캠프를 개최해 취약계층 청소년들이 꿈을 굳히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홍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