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국악원 국악 영재 8명 배출

2015-11-24     박해정 기자

국립민속국악원이 국악 영재 8명을 배출했다.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은 21일 ‘제1기 국악영재원’ 수료식 및 발표회를 개최했다.

‘국악영재원’은 박호성 원장의 취임과 더불어 새롭게 진행된 교육 사업으로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이하 8명의 국악영재를 선발해 진행했다.

국악영재로 선발된 신입생 대부분은 각종 국악경연대회에서 수상경력이 있거나 평소 국악에 관심이 많은 꿈나무들로 구성됐다.

신입생들은 국립민속국악원 원로사범이자 전북무형문화재 제2-13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 박양덕(국립민속국악원 원로사범)선생에게 약 6개월간 민요를 비롯한 판소리를 지도받았다.

지난 8월에는 북장단과 너름새, 이론 등 소리꾼으로서 필요한 기초교육을 방학기간 특강을 통해 지도, 수강생의 만족도를 높였다.

박호성 원장은 “국가적 차원의 예술영재 양성 체제 구축을 통해 예술 영재를 조기 발굴해 육성함으로써 미래 국악지도자 창출에 기여하고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절감을 통해 올바른 예체능 교육 문화를 형성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