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은희천 교수 퇴임공연

2015-11-24     박해정 기자

전주대 교수로 40년간 재직하며 클래식 대중화에 앞장섰던 바이올리니스트 은희천 교수가 강단을 떠나며 정년퇴임 기념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은희천교수의 정년퇴임 기념음악회는 은교수와 함께 했던 제자들이 준비했으며 12월 1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열린다.

이번 정년퇴임 기념음악회는 은 교수(ViolinⅠ)를 비롯해 최영호 전주시향 1바이올린 수석(Violin Ⅱ), 고주환 KBS교향악단 바순 부수석(Bassoon), 전주대 Violin 듀오 재학생 등 은 교수와 음악인생을 걸어온 제자들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연 프로그램은 Serenade for Strings in C Major Op.48(P.I.Tchaikovsky), Concertone in C Major for two violins & Orch. K.190(W.A.Mozart), Czardas(V.Monti), Violin Concerto e minor Op.64(F.Mendelssohn), Bassoon Concerto in B flat Major K.191(W.A.Mozart), Symphony No.5 in c minor Op.67(L.v.Beethoven) 등이다.

은 교수는 정기적으로 20여회의 독주회를 여는 등 왕성한 개인 연주활동뿐만 아니라 실내악단, 전주시향 악장으로서 오랜 세월 지역 클래식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오케스트라의 볼모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전북에서 1980년에 대표적인 실내악단 글로리아스트링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2009년에는 급여를 지금하는 민간오케스트라 ‘클나무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조직해 전국적으로 획기적인 오케스트라로 주목을 받는 등 지역 음악계에 언제나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