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쌀 직불금 전년대비 26% 증액

2015-11-18     서병선 기자

완주군이 2015년산 건조벼, 산물벼중에서 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 매입대상 신동진, 새누리 품종에 대해 올해 5,530톤 138,272포대( 40kg 기준)을 매입한다.

17일 군에 따르면 공공비축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매입현장에서 우선지급금이 지급된 후 매입가격이 확정되는 내년 1월에 나머지 차액이 지급된다.

우선지급금은 건조벼의 경우, 특등 53,710원, 1등 52,000원, 2등 49,690원, 3등 44,230원으로 전년도와 동일하다.

박성일 군수는 “올 한해도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중한 결실을 맺은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쌀값 하락으로 어느 때보다도 힘든 농촌 현실에 깊이 공감하며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생명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최근 3년간 쌀 과잉생산으로 인한 산지쌀값이 지속 하락함에 따라 농업인 고통분담 측면에서 쌀 직불금 384,000원/ha(24억원)씩 지원한 군비 쌀소득 직불금을 올 2015년 지급분부터 484,000원/ha(30억원)으로 상향 지원하는 시책을 시행한다.
완주=서병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