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구의사 추모제 열려

2015-11-18     최홍욱 기자

 

일문9의사선양사업회는 17일 오후 완주군 비봉면 내월리 장승공원에서 이곳 출신 고흥 류씨 가문 9의사를 추모하는 추모제를 개최했다.

고흥 류씨 가문 9의사는 구한말 일제 억압에서 우리나라와 고장을 지키기 위해 활약한 류중화

일제 억압으로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활약한 류중화, 현석, 영석, 준석, 태석, 명석, 연청, 연풍, 연봉 등 고흥 류씨 가문 9인의 충절을 기려 일문 9의사라 부른다. 이들은 완주군 비봉면 소농리 불당동에서 병기 제작소를 두고 고산, 익산, 여산, 진안, 금산, 연산까지 활동을 넓혀 많은 적을 격파하는 등 상당한 전과를 올렸다. 비행을 저지른 이를 숙청하는 한편, 친일파인 일진회를 물리치기도 했다.

이번 추모제는 일문9의사선양사업회가 주관하고 전주보훈지청이 했으며 순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과 애국·애족 정신 등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김영준 전주보훈지청장 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최홍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