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무요원 가족, 복무기관 체험행사

2015-11-17     최홍욱 기자

전북지방병무청(청장 유동주)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 가족 복무기관체험’ 행사가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복무요원은 현역병과 달리 집에서 국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사회복지시설 등으로 출·퇴근해 공익목적에 필요한 사회복지, 보건·의료, 교육·문화, 환경·안전 등 사회서비스 업무를 지원하는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역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 낮은 편이다.

이에 전북지방병무청은 사회복지서설장의 협조를 받아 사회복무요원이 근무하는 현장을 가족들에게 직접 개방해 장애인 식사수발, 민원데스크 체험, 영유아 돌보기 등을 직접 체험하도록 하고 있다. 또 복무기관장과 대화를 통해 고충과 보람, 건의사항 등을 듣고 사회의 등불 역할을 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있다.

현재까지 전주 평안의 집과 익산 정심원을 비롯해 62개 복지시설이 참여해 69명의 가족을 초청, 간담회를 실시했다.

복무기관 체험행사에 참여한 부모들은 “자녀의 근무환경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체험하면서 자녀가 자랑스러운 병역 이행은 물론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에도 정부3.0을 도입해 복무기관 개방을 확대하고, 사회복무요원과 복무기관과 가족과의 소통을 활성화해 사회복무요원들의 어려운 점을 적극 해결하는 등 사회복무요원이 자긍심을 갖고 보람 있는 복무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