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북소설문학상 박은주 작가 선정

2015-11-15     박해정 기자

전북소설가협회(회장 김한창)는 제5회 전북소설문학상에 박은주 작가의 ‘블랙홀’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박은주의 소설집 ‘블랙홀’은 혹독하면서도 친절하고 온화하면서도 은근히 까다로우며 도발적이면서 위로로 다가오는 특유의 어법과 소재로 현재의 삶과 과거, 미래사이의 ‘블랙홀’같은 틈을 발견해 소설화했다”고 평가했다.

박 작가는 “돌고 돌아 뒤늦게 ‘소설’을 만났다. 아직은 마중물 한바가지 부어 놓은 풋내기 작가”라며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마음을 연마하며 혹 놓치고 지나친 인생들을 작두질해 한 방울씩 끌어내는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작가는 전주예총과 전북문인협회, 전주문인협회 등에서 부회장을 역임했다.

시상식은 12월 6일 전북문학관에서 열린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