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서울관 '최종인 개인전'

2015-11-11     박해정 기자

전북도립미술관(관장 장석원)은 서울관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최종인 개인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21번째 개인전이자 미수전(米壽展)으로 치산 최종인 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 기념전 및 회고, 소장품 후원전이 함께 개최돼 작가의 한 세기에 걸친 인생 여정과 예술 세계를 총망라하는 작품 전시가 될 것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모란’에서 화사한 꽃을 화사하게 그리지 않고 소박하고 겸손하게 비치도록 하고 있다.

산이 있고 물이 있으며 숲 사이로 초가가 들어 있는 그림 ‘초추효’ 역시 한국인이 이상향으로 그리던 정경이 욕심 부리지 않고 어우러져 있다.

작가 최종인은 서울대 한국화 전공과 경희대 교육대학원, 단국대 대학원(M.F.A 미술학 석사)을 졸업했다.

21회의 개인전과 다수의 기획 초대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전주대 미술학과 교수, 박물관장을 역임했다.

대한민국미술대전과 신인예술대상전(특선-입선) 13회, 국제선면전(도쿄) 대상수상 및 운영심사위원 역임, 한국선면전(서울) 특상, 대통령 포상 공로 및 국민훈장 동백장, 전라북도 문화상, 목정문화상, 남산문화상을 수상했다.

남산문화상 문화상 운영심사위원과 감사를 역임하고 현재 고문으로 활동 중이며 치산서화연구소를 운영 중이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