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용지면 하반기 소 구제역 일제 예방접종 실시

2015-11-03     임재영 기자

 

김제시 용지면(면장 조종현)이 지난 2일부터 3주간 동절기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영세농가를 포함한 면내 모든 소 사육농가에 대해 철저한 예방 백신접종으로 바이러스 전파 조기 차단키로 했다.

용지면 소사육 현황은 50두 미만 96농가에 997두, 50두 이상 전업농이 28농가에 2,882두로 50두 이하 영세농가는 시에서 접종반을 운영, 공수의가 접종하고, 50두 이상 전업농가는 축협에서 백신을 수령해 자가접종이 원칙이나 65세이상 노령 및 입원 등 접종이 어려운 농가에 대해서는 접종반을 지원해 접종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접종에서 임신암소 중 출산일을 앞둔 개체는 이번 접종에서 제외하기로 했으며, 접종반 및 확인반의 농장 방문시 타 질병(브루셀라, 결핵등)전파 우려가 있어 1회용 방역복 착용과 1회용 주사기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백신은 냉장보관을, 사용 시 미리 상온에서 해동 후 백신 적정온도 20℃에서 접종하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조종현 면장은“용지면은 접종반에 농가 안내와 SNS, 농가발송을 통한 일제접종 추진 계획 안내 및 마을 방송을 통한 홍보에 전념키로 하고, 예방접종의 중요성과 빠짐없는 접종으로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당부하고, 앞으로 돼지, 사슴 등도 단계적으로 사전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