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운동연합 오늘 출범

뉴라이트계열로 3불정책 폐지 요구등 본격 활동

2007-05-22     소장환

도내에서도 신보수주의를 주장하는 뉴라이트계열의 교육운동단체가 23일 공식 출범한다.

자유주의 전북포럼의 심용식(전주삼성병원 이사장) 대표와 전북자유주의 교육연합 황성곤 공동대표 등이 참여하는 ‘전북교육운동연합’은 출범에 앞서 22일 도 교육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북교육의 비전과 학업성취도평가, 교육정보공개, 학교평가, 자립형사립학교 확대 등과 같은 교육개혁의제를 개발하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성곤 전북교육운동연합 창립준비위원장은 “전북지역이 유달리 진보적이라 뉴라이트 계열 교육단체가 출범하는데 시간이 걸렸다”면서 “교육운동이 이념에 빠지거나 구호에 그쳐서는 안되고, 현실적 사안을 찾아 구체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단체는 앞으로 3불정책 폐지와 교육정보공개, 교원평가 문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입장도 설명했다.

현재 전북교육운동연합은 약 50여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심용식 전주삼성병원 이사장과 남상훈 전라북도 학교운영위원장협의회장, 김정자 전 진안교육장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23일 오전 11시 전북대 진수당 2층 회의실에서 창립식 및 류근일 조선일보 주필 초청 기념강연회를 갖는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