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동 교량 표지판 절도범 붙잡아

2007-05-21     김보경

전주 덕진경찰서는 21일 호남 일대를 무대로 황동 교량 표지판 등 수 천 만원 상당의 고가 금속만을 골라 훔친 임모씨(52)를 특가법상 절도 등의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물업자 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4월 익산시 왕궁면 왕궁교에 부착된 황동 설명판 2개를 떼어내는 등 최근까지 고가의 금속만을 골라 훔쳐 총 350개(시가 3500만원 상당)을 훔쳐 판 혐의다.

또 고물업자 권모씨(41)와 이모씨(46), 김모씨(51)는 임씨가 가져온 철물이 장물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임씨로부터 kg당 3300원에서 3500원을 지불하고 고철을 사들인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