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축제, ‘비빔퍼포먼스’ 보다 색다르게

특별 제작 방짜유기·도자기 사용… 기념품 제작

2015-10-20     박해정 기자

전주비빔밥축제의 대표적 프로그램인 ‘비빔퍼포먼스’가 올해도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내용으로 찾아온다.

19일 전주비빔밥축제 조직위에 따르면 ‘비빔퍼포먼스’가 전주지역 33개동이 참여하는 방식은 같지만 올해는 다양한 변화를 줬다.

우선 한옥마을에서 한국전통문화전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복잡하고 구경하기조차 힘든 한옥마을에 비해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상대적으로 공간의 여유가 있다.

또 다른 점은 일회용 용기의 지양이다. 그동안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면서 위생 및 환경문제가 대두됐지만 올해는 특별 제작한 방짜유기와 도자기를 사용한다.

지난해까지 각 동별로 제각각이었던 세팅 그릇을 방짜유기 33개로 대체하고 관람객들에게는 비빔밥을 나누고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도록 도자기그릇 3000개를 제작했다.

시상식도 마련했다. 저마다 다른 33개동 비빔밥을 비교하고, 만든 사람들의 준비복장과 서비스, 비빔밥 모양 등 다면적 평가를 통해 ‘올해의 이색비빔밥 동’을 선정한다.

33개동이 참여하는 대형 비빔퍼포먼스가 단 한 번에 그치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작은 비빔퍼포먼스가 축제기간 18회 진행될 예정이다.

비빔밥축제 관계자는 “비빔퍼포먼스는 비빔밥재료를 함께 준비하고 비비고 나눠 먹으며 즐기는 퍼포먼스”라며 “여러 재료가 합해 한 가지 음식이 만들어지듯 많은 전주시민들이 화합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형 비빔퍼포먼스는 23일 오후 3시 전통문화전당 광장에서 펼쳐진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