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리베이트 정황 포착

병원·제약회사 6곳 압수수색

2015-10-20     최홍욱 기자

병원과 제약회사들 간의 불법 리베이트 정황이 포착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2일과 13일 전주에 있는 한 병원과 제약회사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해 관련 서류를 확보하고 이를 분석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병원은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특정 제약회사의 제품을 써주는 대가로 수십억원의 리베이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특정 제품을 써주는 대가로 수십억원이 오고 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수사가 진행되고 있어 정확한 내용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