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소년원생 “사랑이 담긴 피자, 정말 맛있어요”

2015-10-20     임충식 기자

모처럼 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가 구수한 냄새로 가득 찼다.

전주소년원(원장 이하성)은 지난 17일 ‘사랑의 피자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본 임실치즈 피자 평화점 및 아리울 유통(대표 구진희)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구진희 대표 등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미리 준비한 재료를 가지고, 직접 피자를 구워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이날 학생들에게 전달된 피자는 모두 100판(200여만원)에 달했다.

직접 구운 피자를 맛본 학생들은 “사랑과 정성이 담긴 갓 구운 피자여서 그런지, 맛도 좋고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가족들과 함께 '사랑의 피자 행사'를 직접 준비한 구진희 대표는 “학생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감사하다“며  ”한창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이 맛있게 먹으며 좋아는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고 밝혔다.

이하성 교장은 “지역사회의 끊임없는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청소년들을 바로 서게 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온정을 보여 준 ‘본 임실치즈피자 평화점’과 ‘아리울 유통’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