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고마움 느끼는 시간 됐어요”

전북경찰, 전북 MOM카페 회원 초청, 체험 이벤트 실시

2015-10-18     임충식 기자

“경찰 아저씨들이 너무 좋아요”

18일 전북경찰청에서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후, 전북권 맘(MOM)카페 회원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전북청 홍보담당관실 주최로 열린 행사에는 ‘전주·전북 알뜰맘’, ‘전북맘스홀릭’, ‘군산 엄마들이 떴다’, ‘익산 사랑나눔뜰’ 등 전북지역 맘카페 회원과 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초청된 가족들은 전북경찰 페이스북에 가입한 Mom카페 회원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4대악 근절 영상을 시청한 뒤, 아동 대상 범죄예방 인형극을 관람했다. 또 112종합상황실과 CSI(과학수사) 사무실을 방문해 경찰 업무를 직접 체험했다. 특히 경찰기마대와 교통사이카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회원은 “경찰이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마치 축제현장에 온 것처럼 온 가족이 행복을 만끽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박종삼 홍보계장은 “Mom카페 회원들이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청사견학과 이벤트 체험 등 경찰이 국민에게 좀 더 다가갈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Mom카페 회원들이 4대 사회악 등 각종 범죄예방 정책의 홍보메신저가 돼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북경찰청 홍보실은 4대악 근절 온라인 홍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전북권 4개 mom 카페(회원수 약6만 6000명)와 제휴를 맺고, 소통에 나서고 있다. 지난 7월에도 카페 회원들과 가족들을 초정해 체험 행사를 가진 바 있다.
임충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