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익산대학 통합 오늘-내일 찬반투표

내일 동시 개표 진행

2007-05-21     소장환

도내에서 최초로 국립대 통합이 추진되고 있는 전북대와 익산대학의 통합문제의 성패가 23일 찬반투표에서 판가름 난다.

현재 전북대는 지난 18일에 이어 오는 22일과 23일 이틀 동안 부재자투표를 실시한데 이어 22일부터 찬반투표에 들어간다.

익산대학은 당초 전북대의 찬반투표가 끝난 뒤 25일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바꿔 23일에 찬반투표를 실시해 이날 오후 6시부터 동시 개표에 들어간다.

이번 찬반투표에 전북대는 교직원 1283명(교수 903명, 직원 380명)이 참여하고, 익산대학은 교수 66명, 직원 43명 등 모두 109명의 교직원이 투표하게 된다.

전북대는 21일까지 각 단과대학 및 본부에 15개 투표소를 마련해 22일과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을 확인한 후 투표를 실시하고, 개표는 23일 오후 6시부터 대학본부 8층 회의실에서 시작한다. 익산대학은 23일 대학본부 3층 세미나실에서 오전 10시부터 투표를 시작해, 오후 6시 투표 마감과 함께 개표를 진행하게 된다.

이번 찬반투표에서 두 대학은 유권자의 과반수가 투표에 참여해 과반수의 찬성을 얻어야 통합이 확정되게 된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