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활성화 방안 모색

2015-10-13     신성용 기자

다양하고 구체적인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방안이 제시돼 주목을 끌었다.

13일 전북도민일보와 국회 이상직 의원(전주 완산을), 전북도 등 공동으로 농진청 도서관 오디토리움에서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북 혁신도시 활성화 대토론회’에서 분야별 전북혁신도시 활성화 방안들이 제시됐다.

3개 라운드 세션 원샷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손재권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의 ‘전북 혁신도시와 농생명산업 허브의 실천 방안’, 국회 이상직 의원의 ‘혁신도시 활성화, 그 해법은 무엇인가’, 정희준 전주대 교수의 ‘전북의 연기금 메카, 과제를 말한다’ 등의 주제가 발표됐다.

손재권 학장은 “전북 농생명 분야의 사업화를 위한 ‘이노 클라우드(Inno-croud)’를 구축하고 혁신지원센터를 만들어 관련 연구기관과 행정기관 간 융복합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 이상직 의원은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해선 내생적 발전모델을 만드는 일이 아주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대(對)중국을 겨냥한 국제공항을 띄우고 새만금~인천 국제공항 간 고속철도 연결, 새만금~중국간 해저터널 건설 등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희준 교수는 “전북의 연기금 메카 조성을 위해 항공수단을 포함한 해외 기관 및 장거리 소재 기관의 접근성을 제고해야 한다”며 “지역 금융기관이나 지역 자본(컨소시엄)이 기금운용본부와 함께 공동출자자가 될 수 있는 투자 대안을 발굴하고 전북에 특화된 투자능력 보유 운용사를 확보하거나 제휴하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