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작은도서관의 지속적인 발전방안 토론회 열려

2015-10-07     고운영 기자

작은도서관의 지속적인 발전방안 토론회가 지난 6일 익산시립부송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렸다.

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가 창립 5주년을 기념해 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작은도서관의 운영 활성화와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꿈꾸는뜰어린이도서관의 동화구연과 삼성동어린이도서관의 기타공연으로 시작된 토론회는 박진아 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박소희 한국어린이도서관협회 이사장이 발제자로 나서 작은도서관의 전국적인 현황, 현재 문제점, 지속적인 발전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그리고 토론자로 참여한 김병재 익산시립도서관장은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상호대차시스템 구축 및 운영 등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중인 2016년도 작은도서관 육성 시범지구 공모사업에 익산시가 응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주대 김홍렬 교수는 “이제 조성보다는 운영활성화로 작은도서관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는 주장을 피력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심준호 익산시작은도서관협의회장은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훈련과 작은도서관 특성화 전략 필요, 전북도 차원의 작은도서관 지원센터 설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익산시는 2006년 전국 최초로 작은도서관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했으며 현재 시에서 운영비를 지원해 마을 곳곳에 15개의 작은도서관이 운영되고 있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