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속에서 삶의 길을 찾다

전주전통문화연수원, 인문학콘서트 진행

2015-10-06     박해정 기자

전주전통문화연수원이 전주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콘서트를 마련한다.

6일 전주전통문화연수원(원장 구성은)에 따르면 16일과 17일, 23일, 24일 오후 7시 전통문화연수원 앞마당에서 2015 인문학 콘서트 ‘고전톡톡’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서는 ‘고전, 삶의 길잡이가 되다’를 주제로 국내 최고의 인문학자 4명과 함께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책에서 찾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첫 강좌는 16일 ‘인간이라는 수수께끼’를 주제로 로쟈라는 필명으로 알려진 이현우 서평가가 강사로 나선다.

17일(토)에는 김시천 숭실대 철학과 강사가 ‘우리 삶 어떻게 살 것인가?’, 23일에는 고병권 철학자가 ‘새로운 것은 심연으로부터 온다’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24일에는 김경집 인문학자와 함께 ‘생각하는 젊음은 시들지 않는다’로 마무리한다.

이외에도 합굿마을(액맥이 사물놀이), 이창선(대금 연주), 김대일&안태상(적벽가), 입춤과 진도북춤 등의 공연도 곁들여진다. 또 아이들(5세~10세)을 위한 어린이 전래놀이터를 별도로 운영한다.

구성은 원장은 “지역에서 쉽게 접하기 힘든 내용과 강사진들로 가을밤 전주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라며 “이런 시도가 한국적인 인문학 도시로 부각되고 있는 전주의 정체성과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접수는 200명까지 선착순 모집하며 전화 접수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체 강좌 2만원, 개별 강좌는 1만원이며 청소년은 50% 할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전통문화연수원(063-288-9242~3)으로 문의 하거나 홈페이지(www.dongheon.or.kr)를 참고하면 된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