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기업 BTC 식품클러스터 입주

2015-10-05     고운영 기자

기능성 식품 소재 생산 기업인 (주)BTC가 5일 한국토지주택공사 전북본부에서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은 하림식품, 조은건강, 원광제약, 에이젯시스템에 이어 5번째로 입주를 확정하는 것이다.

홍삼엑기스, 식품추출분말 분야에서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주)BTC는 2006년 설립돼 발효홍삼, 오메가-3, 효소처리 녹차추출물 등 건강 기능성 식품 소재 생산업체로 국내외 시장에서 꾸준한 매출 상승으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식품기업이다.

이번 분양계약을 체결한 (주)BTC의 김태영 대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프로젝트에 대해서 3년 전부터 많은 관심을 가지고 R&D 역량 강화와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투자설명회 등에 매년 참가해 왔다”고 말했다.

특히 “식품기업이 반드시 필요한 핵심 분야에 대한 기업지원시설과 장비를 적극 활용해 R&D 분야에서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이번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이미 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 연구개발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새로운 기능성 식품 소재로 개발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관계자는 “국가가 정책적으로 추진하는 세계최고를 지향하는 식품전문산업단지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기술력이 우수한 식품기업들에게는 별도의 연구소를 갖추지 않고도 국내 최고의 최첨단 R&D 시설과 장비활용을 통해 제품 개발, 표준화 및 기능성 인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하반기 국가식품클러스터 완공을 앞두고 국내외 식품기업들의 유치를 위해 익산시는 농식품부, 전북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투자설명회 개최와 핵심시설인 기업지원시설 강화로 동북아시아 식품중심축인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익산=고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