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10개 전통시장 ‘블랙 프라이데이’ 참여

2015-10-01     신성용 기자

어제부터 시작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에 전북지역 10개 전통시장이 동참했다.

1일 중기청에 따르면 내수진작을 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전북지역 10개 전통시장을 포함해 전국 200개 전통시장이 참여한다.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이 참여하는 전북지역 전통시장은 군산시 명산전통시장·신영시장, 남원시 용남시장, 부안군 부안상설시장, 익산시 매일시장·중앙시장, 전주시 남부시장·신중앙시장, 정읍시 샘고을시장, 진안군 진안시장 등이다.

미국 ‘블랙 프라이데이’를 벤치마킹한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백화점 71개 점포와 대형마트 398개, 편의점 2만 5400개 등 대형 유통업체 약 2만6000여개 점포가 참여한다.

또한 온라인 유통업체 16곳과 다양한 프랜차이즈 업계도 동참해 국내 최대 규모의 합동 프로모션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업체별로 최대 50~70% 할인율이 적용된다.

중기청은 기존 그랜드세일 행사를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까지 연장하여 전통시장의 마케팅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한 행사는 참여시장들은 1일부터 시장별 특색있는 이벤트·행사 등을 펼쳐 추석명절의 소비활성화 분위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한 세일관련 시장 정보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전통시장 공식 블로그 ‘북적북적 시장이야기’(blog.naver.com/marketagency)를 통해 제공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전통시장이 적극 참여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홍보강화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며 “추석명절로 살아나기 시작한 전통시장의 분위기를 한 단계 더 호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