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행정마을 전국 숲 체험마을 10선 선정

2015-09-23     신성용 기자

지리산 바래봉 둘레길의 시발점인 ‘남원 행정마을’이 산림청이 선정한 ‘숲체험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에 선정됐다.

23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산림청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남원 행정마을’을 포함해 치유(힐링)와 휴식, 붉게 물든 단풍을 벗 삼아 농촌 문화도 체험해 볼 수 있는 ‘숲체험 즐기기 좋은 농촌체험휴양마을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행정마을’은 남원시청에서 약 15분 정도 위치에 있으며 서어나무숲, 지리산둘레길, 백두대간이 지나는 곳이다.

서어나무숲은 자연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숲으로 마을의 체험객과 함께 숲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숲과 마을, 나무와 사람의 자연적인 관계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어나무숲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작은 도농음악회가 있어 자연과 문화가 어울리는 감성체험이 특징이며 가을엔 숲들과 둘레길의 들꽃과 억새가 함께 어울려 가을숲의 정취를 같이 느낄 수 있다.

먹거리로 솥뚜껑 삼겹살과 고랭지 쌈채, 흑돼지 삼겹살 등이 있고 볼거리로 바래봉과 세걸산, 구룡폭포 순환길, 국악의 성지, 지리산둘레길 1구간 등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예약은 전화 063-634-0939로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www.stoptree.com)를 통해 학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관광에 관심이 있는 도시민에게 필요한 맞춤형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1월에 내손으로 직접 김장을 할 수 있는 김장체험과 12월에 농촌에서 겨울느끼기 등 매월 계절에 맞는 농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