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술 온생명평생교육원장 출판기념회

2015-09-16     박해정 기자

김인술(62) 온생명평생교육원장(문학박사)은 최근 ‘자식농사, 잉태하면 늦다’를 발간하고 12일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책에서 저자인 김인술 원장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지 실제적인 불임과 난임 부부는 20~30%에 이른다”면서 “이들이 받는 정신적, 육체적인 고통은 다른 사람들이 상상할 수 없는 상태”라고 진단했다.

저자가 태훈(胎訓·저자는 태교라는 말 대신 이 용어를 사용한다)과 자식농사에 관심을 가진 배경은 독특하고 남다르다.

저자는 “태훈을 공부하면서 우리나라가 태훈의 첨단 선진국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우리가 세계에서 우수한 민족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이어 “건강한 아이를 낳기 위해서는 부모의 몸이 바루어야 하고 부모의 몸이 건강하기 위해서는 식생활이 중요하며 그 근본이 되는 농산물이 제대로 길러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과거 전통시대에 불임률이 매우 드문 사례였음을 지적하며 이는 오늘날 생태건강이 심각하게 무너졌다는 증거라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불(난)임 부부들을 교육하면서 지켜본 결과 생활을 바꾸고 건강을 회복한 다음 아이를 정상적으로 출산할 수 있었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그는 나이가 40대 중반을 넘어 기회를 놓친 경우와 병원에서 특별한 문제가 있다고 진단한 부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이 교육을 통해 아이를 임신할 수 있었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부모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성을 모두 쏟아 아이를 가져야한다”며 “이것이야말로 자식에 대한 진정한 예우이며 최고의 선물”이라고 밝힌다.

한편 김인술 원장은 원광대 한문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논문 봉정식과 함께 ‘자식농사 잉태하면 늦다’를 비롯한 그동안의 저서 4권의 출판기념회를 12일 오후 전주 호텔르윈에서 개최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