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활동 눈에 띄게 달라졌네!

전주완산경찰서 기동순찰대, 운영 1달만에 520건 출동해

2015-09-10     최홍욱 기자

지난달 출범한 전주완산경찰서 기동순찰대의 두드러진 활동이 체감치안을 향상시키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김학역)는 지난달 야간시간대 강력·집단 범죄 대응력을 높이고 도심지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기 위해 기동순찰대 운영을 시작했다.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8월 전국 10개 경찰서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완산경찰서 등 전국 30개 경찰서에서 운영하고 있다.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기동순찰대는 지난달부터 지난 9일 현재까지 520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폭력 및 수배자 등 56건의 형사범을 검거하거나 조치했다.

특히 지난 9일 오후 9시 50분께 전주시 효자동 신시가지에서 자신을 쳐다보고 웃었다는 이유로 행인을 폭행하고 흉기로 위협한 뒤 도주한 피의자를 지역경찰과 함께 주변 수색을 통해 체포했다. 이에 앞선 지난달에는 유흥가에서 남성 7명이 집단으로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순찰차량 4대가 동시에 현장에 집결해 이들을 제지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유흥가 및 주택가, 근린생활지역 범죄예방활동을 위해 순찰차량 8대로 집중 위력순찰을 하는 등 다각적인 치안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홍 완산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앞으로도 기동순찰대는 경찰의 도움이 필요한 적재적소에 신속히 출동해 현장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며 “또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전주시민의 체감안전도와 치안만족도를 향상시키고 지역사회 안전을 책임지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최홍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