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중동지역으로 글로벌네트워크 확장

오만 올림픽위원회-마준대학-산파리 그룹과 MOU 체결

2007-05-15     소장환

중동지역을 방문중인 우석대 라종일 총장 일행이 오만 내 기관 및 유수대학과 연이어 교류협정을 체결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에 나서고 있다.

라 총장 일행은 14일(한국시각) 오만 올림픽위원회와 우석대 태권도 선수단 간의 교류 및 캠프 운영에 대한 일반협정을 체결했다. 

오만 올림픽위원장 집무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라 총장을 비롯해 오석흥 국제교류센터장과 하비브 빈(Habib bin)오만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히스함 주마(Hisham Jumah) 재무사무처장 등 양측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체결에 따라 우석대 태권도 선수단은 현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계 태권도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며, 오만 올림픽 위원회는 하계방학을 이용해 우석대에서 전지훈련을 펼칠 예정이다. 캠프운영 및 전지훈련에 따른 제반 비용은 오만올림픽위원회에서 부담한다.

또한 라 총장 일행은 마준대학(Mazoon College)을 방문, 교환학생 파견을 주요골자로 하는 MOU를 체결했으며, 이어 현지 재계 4위의 대기업인 산파리 그룹(Shanfari Group)과 인턴쉽 프로그램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우석대와 산파리 그룹은 협약체결에 따라 산파리 그룹의 사업분야와 관련된 우석대 전공 학생을 인턴사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라종일 총장은 “우석대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인재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며 “이번 중동지역 기관 및 대학과의 교류는 우석대가 표방하는 세계 인류 공헌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