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공모 최우수상 수상

2015-09-03     김종준 기자

군산시가 교육부 산하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올해는 전국에서 871점이 출품돼 20작품을 선정 후,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우수상과 특별상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서 군산시 늘푸른학교 이경례(85·여) 학습자의 ’영감님께 보내고 싶은 편지‘라는 시화가 대국민 투표 487표를 얻어 전국 2위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씨는 일찍 남편을 여의고 힘들게 살아온 인생 이야기를 편지로 써서 남편에게 보내고 싶었는데, 늦게나마 글을 배워 여든 다섯에서야 서툰 글로 편지 한 장 써 보낸다는 감동적인 작품이다.

시상식은 오는 5일 서울 코엑스 평생학습 박람회의장에서 개최되며, 시화전 수상작은 4일부터 3일간 코엑스 특별 광장에 전시된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