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형 공공자전거 확대

-권역별 공영자전거 대여소 설치

2015-08-27     양규진 기자

전주시가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주형 공공 자전거를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27일 시에 따르면 현대해상 4층 회의실에서 장태연 전북대 도시공학과 교수(운영위원장), 박형배 전주시의원, 권영석 전주대 토목공학과 교수, 황호문 전주시 시민교통 본부장, 오홍근 한국자전거기술원장, 강규동 도로교통안전공단 과장 등 시민·단체·공무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전거 이용활성화 종합계획 수립·실행을 위한‘자전거 다울마당’ 2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다울마당에서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의 엔진 역할을 하게 될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주형 공공자전거 확대에 대한 필요성에 공감했다.

이를 위해 권역별 공영자전거 대여소 설치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또 향후 전주시의 자전거 정책과 관련 추진 전략을 반영한 조례·제도 개선과 자전거 인프라 구축, 교육·홍보를 통한 의식변화 등 우선 순위를 선별했다.

이와 함께 자전거 다울마당 부위원장과 간사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자전거 타기 좋은 환경 조성을 통해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추진 체제를 구축하기도 했다.

황호문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다울마당에서 논의된 전주형 공공자전거가 빠른 시일 안에 시민들에게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통하여 정책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7월에 출범한 ‘자전거 이용활성화 다울마당’은 자전거 이용활성화 종합대책 수립을 위해 시민·단체·학계·공무원 등으로 구성됐다.양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