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학연구회, 첫 세시풍속 재현사업 추진

2015-08-20     박해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전통문화의전당이 전국 각지의 전통문화자원을 계승하기위해 공모한 전통문화자원 발굴 지원 대상 최종 3곳 중 하나에 선정된 정읍학연구회(회장 김익두)가 오늘 정읍에서 첫 세시풍속 재현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진산마을 세시행사는 타이틀 ‘진산칠석, 오작교로 잇다’를 주제로 옛 진산마을에서 견우와 직녀가 만나듯 흩어져 있던 출향인과 가족이 마을에 찾아와 마을 공동우물을 청소하고 어르신들을 공양하는 세시행사로 꾸며진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마을 공동우물 청소 이후 새로 솟는 샘물을 받아 정안수로 올린 후 제례음식을 진설해 샘제를 지내고 진설된 음식으로 어르신들을 봉양한다.

김익두 회장은 “진산마을은 정읍의 대표적인 충의의 표상인 기존의 충렬사인 유애사와 정읍의 기·예능을 가르쳐 전국에 전하던 예기조합이 위치해 있었을 만큼 전통문화와 세시행사가 풍부한 마을”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