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교육청, “업무성과로 말하라”

2007-05-07     소장환

내년부터 도내 교육행정기관에 근무하는 공무원들은 자신의 능력을 업무성과로서만 말해야 한다.

전북도 교육청은 7일 전략중심형 조직운영으로 조직역량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일하는 분위기 조성과 고객만족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내년부터 교육행정기관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본청 및 직속기관, 지역교육청 담당(팀장)이하 공무원 및 실과단위 부서들이 해당되고, 성과평가는 개인과 부서, 단위업무, 정성적 수행평가로 실시된다. 

개인평가는 교육훈련실적과 전화친절도, 혁신마일리지, 지식마일리지 등을 반영하며, 단위업무평가는 개인의 단위업무별 수행실적을 참고로 평가하게 된다. 정성적 수행평가는 개인의 기획력과 조직기여도, 협력도, 업무난이도 등이 평가항목이다. 

도 교육청은 성과평가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성과관리위원회와 실무 TF팀, 지표검증단, 직속기관 및 지역교육청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평가결과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방침이다. 

따라서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얻은 공무원은 성과급 반영과 근무성적평정 참고, 우수공무원 포상, 전보우대, 해외연수기회 및 교육훈련기회 우선부여, 우수부서 예산 지원 등이 뒤따르지만 점수가 낮은 경우에는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관련 직무연수가 기다리고 있다. 

도 교육청은 이 같은 성과평가를 위해 올해 준비작업과 시범운영을 통해 성과관리 기본계획을 수립, 본청 및 지속기관, 지역교육청에 통보할 예정이다. 

도 교육청 혁신담당관실 김인철 사무관은 “성과관리로 인해 조직 내 성과중심문화를 정착시키고, 목표에 대한 도전의식과 업무혁신이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장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