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방지 제 2 단계 특별대책 추진

산간오지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5월 15일까지 예방활동 강화

2006-04-13     윤동길

최근 날씨가 풀리면서 입산자들이 크게 늘고 있어 산불발생 위험이 증가됨에 따라 봄철 산불방지 특별대책이 추가적으로 추진된다. 

13일 전북도 산림당국은 다음달 15일까지 31일간 산간오지 및 산불 취약지역에 감시원을 전진 배치하는 등 봄철 산불방지 제2단계 특별대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적당한 강우량으로 예년보다 산채와 약초 등의 채취시기가 앞당겨지고 어린이날 및 석가탄신일 등 연휴가 이어져 산을 찾는 행락객이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도는 입산 금지구역과 유명 관광지 주변에 기동감시원을 고정 배치해 입산통제와 함께 산불 예방활동을 집중 강화할 방침이다. 

또 각 읍면동은 물론 유관기관과 산불감시 및 진화 공조체계를 상시 유지, 효율적인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산불발생시 주민대피 및 신고요령에 대한 교육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