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해피콰이어, 국제 합창대회 금메달

깊고 넓은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 선보여

2015-06-24     박해정 기자

우리 지역 대표 시니어합창단 전주 해피콰이어가 국제 합창대회에서 금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23일 전북 노인복지회관 전주 해피콰이어(단장 최순애·지휘 최관)에 따르면 지난 15~20일 필리핀에서 열린 제2회 보홀 국제 합창경연대회(BOHOL INTERNATIONAL CHOIR FESTIVAL & COMPETITION)에서 시니어 부문(55세 이상)에 참가해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 전주 해피콰이어 합창단은 ‘지구의 사랑’, ‘On higher Ground’, ‘Soon ah will be done’ 등을 불러 깊고 넓은 음색과 조화로운 화음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관 지휘자는 “이번 수상은 2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영어 가사를 외우고 무반주 합창을 익히며 연습에 전념한 어르신들의 수고가 만들어 낸 것”이라며 “아름다운 삶을 만들어 가려는 많은 분들에게 새로운 꿈을 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