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명태 '부치지 못한 편지' 오늘부터 공연

2015-06-03     박해정 기자

극단 명태(대표 최경성)가 광복 70주년 기념공연 “부치지 못한 편지”를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아하 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제31회 전북연극제에서 최우수작품상과 연출상(최경성), 연기상(홍자연)을 수상했다.

‘부치지 못한 편지’는 현대의 가족들과 오늘의 일본, 과거의 시간까지 시공간을 오고가며 노래하는 역사판타지로 일제 강점기 강제징용자들의 사연을 그렸다.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날의 기억 속에서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버지에서 딸로 다시 손자로 연결되며 끊임없는 역사의 고리를 웃음과 눈물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전개로 풀어낸다.

공연은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이며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문의 274-7114
박해정기자